[20일 프리뷰] '3연패 수렁' 삼성, 믿을 건 에이스 뷰캐넌 뿐
날짜 : 2020-08-20 오후 2:58:00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는 게 에이스의 역할이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지난 16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의 구세주가 될까.
삼성은 20일 문학 SK전에 뷰캐넌을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뷰캐넌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70.
이달 들어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4.34. 1일 키움과 만나 4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으나 7일 SK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승수를 추가했다. 또 14일 한화전 선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1실점 짠물투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뷰캐넌은 SK를 상대로 극강 모드를 선보였다. 세 차례 대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0.41에 불과할 만큼 완벽 그 자체였다.
2연승을 질주 중인 SK는 좌완 백승건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인천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SK에 입단한 백승건은 올 시즌 5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3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8.44에 이른다.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만 놓고 본다면 뷰캐넌의 우위가 예상된다. 한편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이 5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