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프리뷰] 돌아온 백정현, 못 이뤘던 4승 입맞춤할까
날짜 : 2018-06-21 오후 3:54:00
백정현(삼성)이 돌아온다. 삼성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의 홈경기에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백정현은 지난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고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백정현은 4회 투구 도중 허리에 이상 증세를 느꼈고 4-1로 앞선 5회 장필준으로 교체됐다.
올 시즌 삼성 마운드의 핵심으로 떠오른 백정현은 최근 5경기에서는 전천후 투수로 활약하면서 2승 1패 1세이브(평균 자책점 1.63)의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최근 흐름대로 이날도 SK의 장타력 있는 타선을 잘 막아내며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허리 통증으로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백정현은 1군 말소 후 부상 치료와 재활 훈련을 병행하며 1군 복귀를 준비해왔다.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지만 공백기가 길지 않은 만큼 실전 감각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달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을 거두는 등 평균 자책점 1.54의 짠물 피칭을 선보였던 백정현은 14일 만의 1군 복귀전을 통해 4승 사냥에 성공할까.
SK는 박종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4패(평균 자책점 5.14). 3일 문학 KT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해 삼성전서 1승을 거뒀지만 6.28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그다지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