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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프리뷰] '첫 선' 백정현, 삼성의 위닝시리즈 선사할까

날짜 : 2018-03-29 오전 11:13:00


[29일 프리뷰] '첫 선' 백정현, 삼성의 위닝시리즈 선사할까


백정현(삼성)이 올 시즌 첫 선을 보인다. 백정현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백정현은 지난해 뒤늦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고도 8승을 거두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백정현은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대만 타이중 퓨처스 캠프에서 전훈 일정을 시작했다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뒤늦게 합류했다.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했지만 두 차례 연습 경기 등판을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고 이날 정규 시즌 첫 선을 보인다. 선발진 가운데 유일한 좌완 투수로서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 지난해 KIA전에 4차례 등판했고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4.63을 찍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9일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3피안타 1사구 2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1차전 완패 이후 가라 앉았던 팀 분위기는 2차전 승리를 통해 다시 되살아났다. 선발 양창섭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역대 6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선발승의 주인공이 됐다. 7회부터 최충연, 한기주, 심창민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9번 2루수로 나선 강한울은 4타수 3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선발 마스크를 쓴 강민호는 6회 3-0으로 달아나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반면 KIA 핵타선은 차갑게 식어버렸다. 5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영봉패의 수모를 겪었다. 


KIA 선발 투수는 정용운. 지난해 6월 4일 대구 삼성전서 데뷔 8년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그는 5이닝 2피안타 5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최고의 활약이었다. 당시 KIA는 삼성을 13-3으로 꺾고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용운은 17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도 3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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