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삼성 원태인, 한화전 강세 이어갈까…시즌 11승 정조준
날짜 : 2025-09-07 오후 12:30:00
![[7일 프리뷰] 삼성 원태인, 한화전 강세 이어갈까…시즌 11승 정조준](https://www.samsunglions.com/upload/editor/ATvtJuSbxxzPDtk6.png)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투수)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인 그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특히 한화에 강하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한화 킬러’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다. 타선에서도 힘을 보탤 카드가 있다. 4경기 연속 침묵했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지난 6일 한화 문동주를 상대로 시즌 44호 홈런을 터뜨리며 방망이를 되살렸다.
맞서는 한화는 2년 차 좌완 황준서를 예고했다. 하지만 삼성만 만나면 작아졌다. 올 시즌 15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 중인 그는 삼성전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15.43에 달한다. 7월 29일 2⅔이닝 3실점, 지난달 29일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복귀한 점은 호재지만, 선발 싸움의 무게감은 분명 삼성 쪽에 기울어 있다.
삼성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타선까지 힘을 보태 원태인의 호투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