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듬직한 에이스 후라도, 완봉승 기운 잇는다 새글
날짜 : 2025-08-01 오전 10:53:00
![[1일 프리뷰] 듬직한 에이스 후라도, 완봉승 기운 잇는다](https://www.samsunglions.com/upload/editor/71UUBlQC9UKoAA1T.png)
사자군단이 듬직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시리즈의 첫 경기다.
삼성은 주중 대전에서 선두 한화 이글스를 만나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첫날 헤르손 가라비토의 호투와 타선의 힘을 앞세워 9-2 완승을 거뒀지만, 이튿날 0-5 완패에 이어 마지막 경기에서도 1-7로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한화가 자랑하는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 원투펀치를 만나 타선이 이틀 동안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삼성은 3연전 기선제압 및 연패 탈출을 위해 에이스 후라도를 선발 예고했다. 후라도의 시즌 기록은 20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2.62로,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완봉승을 거뒀다.
올해 LG 상대로는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3.92로 승운이 없었다. 4월 15일 잠실에서 7이닝 1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겪었고, 5월 10일 대구에서 6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당한 뒤 7월 6일 대구에서 7이닝 3실점 호투가 패전으로 빛이 바랬다. 7월 2승 1패 평균자책점 1.67의 기운을 앞세워 LG전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삼성에 맞서는 LG는 우완 베테랑 임찬규 카드를 꺼내들었다. 임찬규의 시즌 기록은 19경기 8승 3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2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5월 27일 잠실 한화전 이후 두 달 넘도록 승리가 없는 상황.
올해 삼성 상대로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5의 강세를 보였다. 4월 16일 잠실에서 6이닝 2실점, 5월 10일 대구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2연승을 달렸고, 6월 1일 잠실에서 5이닝 3실점 노 디시전을 남겼다.
팀 홈런 1위(106개)의 삼성은 올 시즌 임찬규 상대로 단 1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다. 106홈런 가운데 74개를 홈에서 때려낸 삼성이 이날은 임찬규를 공략해 홈런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48승 1무 49패 7위, 3연승 중인 LG는 58승 2무 40패 2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6승 6패 백중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