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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가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KBO 시상식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
KBO 시상식은 한국 야구 위원회와 야구 기자회 소속 종합 일간지, 스포츠 전문지 방송사 간사들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가 후보를 선정하고, 선정된 후보를 대상으로 프로 야구 출입 기자단이 투표를 하며 총 유효표의 과반수의 득표를 얻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만약 과반수의 득표자가 안 나왔을 때에는 1~2위 선수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최우수 선수에게는 2,000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가 주어진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