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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광주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1사 1, 3루 삼성 최형우가 빚맞은 안타로 선제 타점을 올린 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영구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