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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장원삼(삼성)이 익숙한 마산구장에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까.
삼성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대결에 장원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장원삼은 잘 알려진대로 창원이 고향이다. 구수한 경남 사투리를 쓰는 그는 마산구장이 익숙하다. 어릴 적부터 프로 선수의 꿈을 키우며 숱하게 밟았던 무대이기에.
직전 등판에서 데뷔 후 최악투로 아쉬움을 남겼던 장원삼은 고향땅에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게 목표. 지난달 29일 대구 KT전에 선발 등판한 장원삼은 ⅔이닝 8실점(8피안타(1피홈런) 1볼넷)으로 무너졌다. 이로써 5일 대구 한화전 이후 연승 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장원삼 또한 뜨거운 맛을 봤기에 각성투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NC전 등판은 처음. 하지만 NC가 좌완 투수에 약점을 보인 만큼 장원삼에게 유리한 부분이 많다. 물론 장원삼이 평소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전제 하에서다.
삼성 타선은 돌아가면서 터진다. 매 경기 새로운 영웅이 탄생한다. 잘 되는 집안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대구 KT전 이후 4연승을 질주중인 삼성은 내친 김에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을 기세다. 장원삼이 어느 만큼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NC는 좌완 노성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4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1패를 떠안은 게 전부. 평균 자책점 또한 6.33으로 다소 높은 편.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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