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이틀 연속 대체 선발 카드 꺼내는 삼성, 이번에는 황동재다
날짜 : 2023-06-08 오전 10:16:00
삼성이 이틀 연속 대체 선발 카드를 꺼낸다. 7일 김대우에 이어 8일 황동재다.
삼성은 7일 베테랑 김대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김대우는 선발과 중간 모두 활용 가능한 전천후 투수로서 이날 경기 전까지 15차례 마운드에 올라 홀드 2개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3.13을 거뒀다. 23이닝 동안 볼넷 8개를 내주며 삼진 20개를 잡았다.
박진만 감독은 "김대우는 선발 투수로서 경험이 있고 제구와 커맨드가 안정적이다. 투구수는 80개 정도 예상하고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대우는 4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선발 로테이션상 뷰캐넌이 8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오른손등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없는 상태다. "본인은 통증이 있다고 하는데 병원 검진에서는 아무런 이상 증세가 없다. 보니까 손은 부어 있다"는 게 박진만 감독의 설명.
뷰캐넌 대신 4년 차 투수 황동재가 8일 NC전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됐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2020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황동재는 1군 통산 17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7.06.
일본 오키나와 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조기 귀국했고 재활 과정을 거쳐 퓨처스 무대에 뛰면서 1군의 부름을 기다려왔다. 5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 모두 경험했다. 평균자책점은 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