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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프리뷰] '복수는 나의 것' 원태인, 안방에서 NC전 패배 되갚을까

날짜 : 2021-06-12 오후 3:17:00


[12일 프리뷰] '복수는 나의 것' 원태인, 안방에서 NC전 패배 되갚을까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작성한 원태인(삼성)이 12일 NC를 상대로 8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19일 대구 키움전 이후 연패에 빠진 원태인은 6일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1실점(3피안타 5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스스로 "6승의 벽을 뚫었다"고 표현할 만큼 의미 있는 승리였다.

키움과의 시즌 첫 대결이었던 19일 대구 경기에서 5⅔이닝 7실점(10피안타(3피홈런) 3볼넷 5탈삼진)으로 무너졌던 아픔을 씻어내는 기회이기도 했다.

원태인은 NC에도 갚아야 할 게 있다. 지난달 27일 창원 원정 경기에서 5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기 때문. 양의지에게 그랜드슬램을 허용한 게 결정적이었다.

최근 들어 계투진의 소모가 심했다. 11일 경기에서는 우규민과 오승환이 동시에 무너졌다. 기량보다 체력 저하가 문제였다. 이에 따라 선발 원태인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준다면 마운드 운용에 한결 여유가 생긴다.

NC는 우완 신민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1패(평균 자책점 3.31). 삼성과 두 차례 만나 승패 모두 경험했다. 4월 29일 첫 대결에서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달 26일 창원 홈경기에서 5⅓이닝 6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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