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연패 스토퍼’ 최채흥, 위기의 삼성 구하라
날짜 : 2020-06-06 오후 12:40:00
4일 잠실 LG전 이후 2연패에 빠진 삼성이 ‘연패 스토퍼’ 최채흥을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올 시즌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최채흥은 팀이 위기에 처할때마다 구세주 역할을 했다.
지난달 8일 대구 KIA전서 3연패의 늪에 빠진 팀을 구한 데 이어 20일 대구 LG전에서도 4연패의 마침표를 찍는데 큰 공을 세웠다. 직전 등판이었던 31일 대구 NC전에서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시즌 첫 고배를 마신 아쉬움을 떨쳐낼지 지켜볼 일.
최채흥은 지난해 SK와 만나 강세를 보였다. 세 차례 마운드에 올라 1패를 떠안았지만 평균 자책점 0.68을 기록하는 등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 타선은 이틀간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전날 경기에서도 득점 기회가 없었던 게 아니었다. 하지만 한 방이 터지지 않았다. 최채흥의 호투 못지 않게 타선 지원이 중요하다.
SK는 잠수함 투수 박종훈을 내세운다. 올 시즌 5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54. 이 가운데 퀄리티스타트는 두 차례.
마지막 등판이었던 31일 한화와의 대결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