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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1일 프리뷰] 원태인 절치부심, ‘삼성전 ERA 1.93’ 왕옌청도 안 나온다](https://www.samsunglions.com/upload/editor/DyXK8BvmHSZaPfZd.png)
9실점의 아픔은 한 번이면 충분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명예회복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원태인이 선발 중책을 맡는다.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7승 8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인 원태인에게는 자존심 회복이 걸린 등판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⅓이닝 9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원태인답지 않은 결과였다. 푸른 피의 에이스로서 누구보다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두 번의 아픔은 없다는 각오다. 원태인은 지난 등판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절치부심하며 한화전을 준비했다. 선두 경쟁을 이어가는 삼성에도 토종 에이스의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원태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김지찬과 이재현이 돌아오면서 삼성 타선의 짜임새가 한층 좋아졌다. 두 선수는 복귀하자마자 공격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진만 감독도 대표팀에서 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온 이들의 합류 효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변수는 구자욱의 몸 상태다. 올 시즌 타격 1위를 달리며 삼성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해온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한화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 최근 삼성 타자 가운데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준 만큼 정상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좌완 황준서를 선발로 내세운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상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이 등판할 차례였지만 왼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황준서가 대신 선발 중책을 맡게 됐다.
황준서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중이다. 삼성과는 두 차례 만나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입장에서는 왕옌청의 등판이 무산된 게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왕옌청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중인 한화의 핵심 선발 자원이다. 특히 삼성전에서는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에 강했던 왕옌청을 피한 가운데 원태인이 직전 등판의 아쉬움을 씻고 에이스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두 경쟁이 한창인 시즌 막판, 삼성에는 어느 때보다 ‘푸른 피의 에이스’다운 투구가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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