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아직 3경기 차, KS 직행 포기 없다…‘AG 듀오’ 김지찬-이재현 돌아온 삼성, 페덱 앞세워 선두 추격 새글
날짜 : 2026-09-29 오후 1:24:00
선두 KT 위즈와 3경기 차.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향한 삼성 라이온즈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남은 경기 하나하나가 한국시리즈 7차전이나 다름없다.
삼성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주중 3연전의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선두 추격에도 더욱 힘을 낼 수 있다. 삼성은 외국인 에이스 크리스 페덱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페덱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8월에는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00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5.01로 다소 주춤하다.
선두 추격이 절실한 삼성으로서는 페덱의 반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페덱이 한화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는 박준영(등번호 68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충암고와 청운대를 졸업한 박준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육성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1군에서는 15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과는 두 차례 만났다.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94를 기록했다.
한화도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승리하며 길었던 11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연패에서 벗어난 기세를 대구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양 팀 모두 반가운 지원군도 돌아왔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핵심 선수들이 소속팀에 복귀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한층 높아졌다.
삼성은 리드오프 김지찬과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돌아왔다. 한화 역시 홈런왕 출신 노시환과 문현빈이 가세한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한창인 상황에서 대표 선수들의 복귀는 양 팀 모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삼성의 목표는 분명하다. 선두 KT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지만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의 주인이 결정된 건 아니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은 뒤 KT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그 시작이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이다. 그리고 첫 경기의 중책은 페덱에게 맡겨졌다. 페덱이 한화 타선을 잠재우고 삼성의 선두 추격에 다시 한번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