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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프리뷰] 원태인 드디어 8승 기회 왔다…ERA 27.00 2년 차 우완과 선발 맞대결 새글

날짜 : 2026-09-20 오후 12:15:00

[20일 프리뷰] 원태인 드디어 8승 기회 왔다…ERA 27.00 2년 차 우완과 선발 맞대결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투수)이 지긋지긋한 승리 갈증을 끊고 시즌 8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다.



원태인은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7승째를 거둔 뒤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내용이 나빴던 것만은 아니다. 잘 던지고도 타선의 지원이나 경기 흐름이 따라주지 않는 등 좀처럼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최근에는 묘한 징크스까지 생겼다. 3경기 연속 6회 2사 이후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고비를 넘기기 직전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실점을 허용하는 장면이 반복됐다.



이번에는 그 흐름을 끊어야 한다. 원태인은 롯데를 상대로 시즌 8승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롯데전에서는 4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다. 패전은 없지만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시즌 8승과 함께 롯데전 평균자책점까지 낮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원태인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예상 밖의 인물이다. 롯데는 2년 차 우완 김태균을 선발로 내세운다. 당초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마운드에 오를 차례였다. 하지만 박세웅이 지난 15일 대구 삼성전에서 무려 116개의 공을 던지면서 등판 일정이 조정됐다.



롯데는 박세웅 대신 김태균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롯데에 입단한 김태균은 올 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지금까지 1군 등판 경험은 단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 중이다.



삼성 입장에서는 박세웅을 피하게 된 것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박세웅은 지난 15일 삼성전에서 116구를 던지며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닷새 만에 다시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등판 일정이 조정되면서 만나지 않게 됐다.



물론 생소한 투수가 오히려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김태균의 1군 등판 경험이 많지 않은 만큼 삼성 타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상대다.



그래도 객관적인 경험만 놓고 보면 1군 통산 2경기 등판이 전부인 김태균이 박세웅보다 상대하기 수월한 선발인 것은 사실이다.



한동안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원태인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최근 3경기에서 반복된 6회 2사 이후의 아쉬움까지 털어내고 사직에서 시즌 8승을 수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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