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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프리뷰]‘푸른 피의 에이스’가 돌아왔다…2G 연속 QS 원태인, 시즌 8승+삼성 8연승 함께 잡는다 새글

날짜 : 2026-09-03 오후 1:28:00


[3일 프리뷰]‘푸른 피의 에이스’가 돌아왔다…2G 연속 QS 원태인, 시즌 8승+삼성 8연승 함께 잡는다



올 시즌 롯데만 만나면 유독 힘겨웠다. 두 차례 등판에서 무려 12점을 내줬고 평균자책점은 9.26에 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제 모습을 되찾은 가운데 롯데를 다시 만난다.



원태인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시즌 8승은 물론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의 8연승이 걸린 등판이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4.33. 시즌 중반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확실히 안정감을 되찾았다.



지난달 2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5실점.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박진만 감독이 “원태인이 정상 궤도에 들어왔다”고 반색할 만큼 에이스다운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그런 원태인에게 이번 롯데전은 설욕의 무대다. 올 시즌 롯데와 두 차례 만나 1승을 거뒀지만 투구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지난 7월 19일 첫 대결에서 5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고 7월 31일 두 번째 만남에서도 6⅔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다. 두 경기에서 11⅔이닝을 소화하며 12실점. 평균자책점 9.26은 올 시즌 원태인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하지만 당시와 지금은 분명 다르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구위와 경기 운영 모두 안정감을 되찾았다. 올 시즌 자신을 괴롭혔던 롯데를 상대로 최근의 상승세를 증명한다면 에이스의 완벽한 부활을 알릴 수 있다.



팀 분위기도 원태인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삼성은 70승 44패 3무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7경기를 모조리 쓸어 담으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삼성은 이제 연승 숫자를 ‘8’로 늘리려 한다. 그리고 그 중요한 경기를 에이스에게 맡겼다.



물론 상대 선발도 만만치 않다. 롯데는 제레미 비슬리를 내세운다. 비슬리는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하며 롯데 선발진에서 가장 믿을 만한 카드로 활약 중이다.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는 더욱 강했다. 두 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냈고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삼성으로서는 비슬리와의 악연도 끊어야 한다. 원태인이 롯데를 상대로 고전했다면 삼성 타선 역시 비슬리에게 두 번이나 승리를 내줬다. 이날 맞대결은 양쪽 모두에게 설욕의 의미가 있는 셈이다. 분위기는 삼성 쪽으로 확연히 기울어 있다. 삼성은 7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반면 7위 롯데는 50승 63패 2무로 6연패에 빠져 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돌아온 에이스, 7연승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팀. 이제 남은 건 올 시즌 유독 고전했던 롯데를 넘어서는 일이다. 원태인이 시즌 8승과 삼성의 8연승을 동시에 완성하며 ‘롯데전 평균자책점 9.26’이라는 아쉬운 숫자까지 지워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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