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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4일 프리뷰] 윤성환, 개막전 유일 토종 선발 자존심 지킨다 | 2018-03-23 |

미리 만나는 삼성라이온즈경기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0.5경기 차를 뒤집고 선두를 되찾은 삼성 라이온즈가 이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그 선봉에 대체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가 선다.
삼성은 지난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경기 전까지 KT에 0.5경기 뒤진 2위였던 삼성은 맞대결을 잡으며 순위표 맨 위로 올라섰다.
선두 탈환의 일등공신은 선발 크리스 페덱이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캡틴’ 구자욱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득점권 찬스마다 적시타를 터뜨렸고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치열한 선두 싸움에서 중요한 1승을 챙긴 삼성은 30일 KT를 상대로 연승과 함께 선두 굳히기를 노린다. 선발 중책은 보스가 맡는다.
보스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아리엘 후라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삼성과 단기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 데뷔 후 5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6.26을 기록 중이다.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지만 최근 흐름은 달라졌다. 지난 19일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6이닝을 책임지며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보스에게 이번에는 선두 수성이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KT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좌완 오원석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당초 28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 중인 오원석은 삼성과 두 차례 맞붙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성적보다는 삼성전 투구 내용이 좋았다.
KT로서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전날 삼성에 선두 자리를 내준 만큼 하루 만에 다시 순위를 뒤집기 위해서는 타선의 집중력 회복이 절실하다.
29일 경기에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좀처럼 해결하지 못했다. 0-4로 뒤진 9회 대타 오윤석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늦었다.
0.5경기 차 2위에서 맞대결 승리로 선두를 탈환한 삼성. 이번에는 후라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합류한 보스가 1위 수성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보스가 데뷔 첫 KT전에서 선두 굳히기의 주역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