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한화에 당한 패배, 11일 만에 갚을 기회 왔다…양창섭 9승 도전, 삼성은 3연승 정조준 새글
날짜 : 2026-08-15 오후 4:56:00
삼성 라이온즈가 4연패 후 2연승을 달리며 다시 상승 모드에 돌입했다. 이제 선발 양창섭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개인 9승과 팀의 3연승을 동시에 노리는 가운데 전날 불펜 소모가 컸던 만큼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게 중요하다.
양창섭은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양창섭의 성적은 18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4.23. 전반기에는 14경기에 등판해 7승 무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며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하게 지켰다.
후반기 들어서는 다소 주춤하다.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자체는 전반기보다 낮지만 최근 2경기에서 연달아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달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패했고 지난 4일 한화전에서도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는 설욕의 기회다. 불과 11일 만에 다시 한화를 만난다. 양창섭이 전반기에 보여줬던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는다면 시즌 9승은 물론 팀의 연승 행진까지 이어갈 수 있다.
타선의 흐름도 좋다. 전날 구자욱이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5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1군 복귀 후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강민호는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이재현도 홈런을 가동하는 등 중심 타선과 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양창섭에게 든든한 화력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시즌 9승 도전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
한화는 우완 박준영(등번호 96번)을 선발로 내세운다. 박준영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 삼성전에서는 1이닝을 소화한 게 전부다.
4연패의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삼성. 양창섭이 한화를 상대로 최근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시즌 9승과 팀의 3연승을 동시에 이끌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