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삼성 육선엽, 시즌 첫 선발 등판…구자욱 8년 만에 ‘100-100 클럽’ 도전
날짜 : 2025-10-03 오후 12:58:00
![[3일 프리뷰] 삼성 육선엽, 시즌 첫 선발 등판…구자욱 8년 만에 ‘100-100 클럽’ 도전](https://www.samsunglions.com/upload/editor/tnzIOUEJaOfchcbr.png)
정규 시즌 4위를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삼성은 2년 차 우완 육선엽을 선발로 내세운다. 장충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육선엽은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 중이다. 이번 등판은 시즌 첫 선발 출격이다. 구단은 장차 마운드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 육선엽에게 경험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첫 선발이라 긴 이닝 소화는 쉽지 않겠지만, 시즌 막판 젊은 투수들에게 폭넓게 기회를 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타선에서는 주장 구자욱의 발걸음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2일 현재 96타점 105득점을 기록 중이다.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100타점-100득점’ 달성에 도전한다.
KIA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운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 중이다. 8월 20일 키움전 이후 4연패에 빠져 있지만, 지난달 27일 NC전에서는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부활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의 아쉬움을 삼켰다. 양현종은 올 시즌 삼성과 한 차례 맞붙어 5.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