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18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2연승에 성공한 삼성. NC를 잡으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현재 134경기에서 67승 65패 2무, 승률 .508로 5위에 있는 삼성은 4위도 바라보고 있다.  

6위 롯데 자이언츠에 1.5경기 차로 쫓기는 중이지만, 이날 승리를 거두면 4위 KT 위즈를 끌어내릴 수도 있다. 여전히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날 NC전이 중요하다. 7위 NC은 삼성과 2경기 차다. 삼성이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이날 삼성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운다. 후라도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11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NC 상대로는 지난 3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1.13을 기록, NC에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경기였던 지난 8월 19일 8이닝 동안 6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 역투를 벌이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NC는 구창모를 선발로 올린다. 올해 첫 등판이던 지난 7일 KIA전에서 3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한 구창모. 당초 전날(17일)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 선발투수로 예정됐으나 우천취소로 이날 삼성전을 준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