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4위를 지킬 수 있을까.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전날(4일) 예고된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오는 25일 편성됐다. 선발은 전날 예고한 최원태다. 키움도 정현우를 올린다.

최원태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8월 28일 두산전에서는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등판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 더구나 팀은 여전히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다. 최원태가 힘을 보태야 한다.

키움 상대로 잘 던진 기억이 있다. 최원태는 지난 6월 27일 5이닝 동안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선발 등판해 제 몫을 했다.

삼성은 126경기에서 63승 61패 2무, 승률 .508로 4위에 있다. 3위 SSG 랜더스를 1.5경기 차로 쫓는 중이지만 5위 롯데 자이언츠와 6위 KT 위즈에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중이기도 하다. 반드시 키움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키움 선발 정현우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8월 29일 LG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 8월 23일 4이닝 4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삼성 타자들이 이번에도 정현우를 괴롭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