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선발 투수로 후라도를 내세운다.  

올 시즌 삼성에 새롭게 합류한 후라도는 25차례 마운드에 올라 12승 8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68.  

지난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7 끝내기 패배를 당한 삼성은 지난 29일 한화를 5-3으로 꺾고 5위로 올라섰다. 4위 롯데 자이언츠와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를 통해 더 높은 곳을 노린다.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은 이날 에이스 후라도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 확보는 물론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이달 들어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인 후라도는 6월 25일 한화를 상대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홈런 가동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전날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리는 등 최근 10경기에서 5차례 대포를 가동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25경기 14승 3패 평균자책점 2.95. 삼성전 상대 전적은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