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좌완 이승현이 시즌 5승을 향한 6번째 도전에 나선다. 무대는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이다.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 중인 이승현은 지난달 4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8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인생투를 뽐냈다. 이후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지만 5경기에 나서 1패를 떠안았다. 

특히 이달 들어 들쭉날쭉한 모습을 드러냈다. 6일 SSG 랜더스전 5⅓이닝 2실점-12일 KIA 타이거즈전 3⅓이닝 5실점-17일 롯데 자이언츠전 6이닝 1실점-23일 키움 히어로즈전 4이닝 5실점으로 기복을 보였다. 한화전 상대 전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50. 

삼성 방망이는 뜨겁다. 특히 ‘캡틴’ 구자욱은 최근 10경기 타율 3할8푼5리에 이른다. 2홈런 14타점을 쓸어 담으며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50홈런에 도전하는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 또한 10경기 타율 3할6푼6리 5홈런을 때려내며 정확성과 파괴력을 제대로 뽐냈다. 

5연승을 질주 중인 한화의 선발 투수는 2년 차 좌완 황준서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4.73을 올렸다. 7월 29일 삼성전에서 2⅔이닝 3실점으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