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주말 3연전 첫 날 8-2로 이겼고 전날 12-8 승리를 거뒀다. 키움 상대로 연승을 달리며 8위에서 7위로 올랐다. 5위 맹추격 중이다.  

공동 5위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와 1.5경기 차다. 5강으로 향하는 길목에 진입한 상황이다. 3연전 마지막 날까지 승리를 거두면 다음 주 5위 자리를 바로 넘볼 수 있다.  

3연전 마지막 날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후라도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19일 NC전에서 8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상대로는 4번째 등판이다. 지난 3경기에서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81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키움전 무패를 이어갈 수 있을까. 타자들이 이번 시리즈처럼 좋은 집중력을 발휘해준다면 후라도의 어깨는 더 가벼워질 것이다.  

최하위 키움은 2연패 중이다. 이날 키움 선발 김연주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96을 기록 중이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는 중인데, 8월 지난 2경기는 모두 중간계투로 나섰다. 지난 19일 KIA전에서는 3이닝 2실점 투구를 했다.  

삼성 상대로는 세 번째 등판이다. 지난 2경기에서 중간계투로 1경기, 선발로 1경기 던졌다. 선발 등판한 지난 5월 22일에는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다만 승운이 없었다.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