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우완 양창섭이 올 시즌 첫 선발승을 노린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전날(21일) NC 원정에서 5-7로 패했다. 5강 싸움을 해야하는 갈 길 바쁜 상황에서 연승 흐름이 멈췄다.

5위 KT 위즈와 1.5경기 차다. 이번 주말 3연전 결과에 따라 5강 진입이 가능하다. 때문에 키움과 3연전 첫날 기선제압이 필요하다.

삼성은 3연전 첫날 선발투수로 양창섭을 올린다. 양창섭은 올 시즌 24경기(선발 4경기) 등판해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 중이다. 선발승은 없고 구원승이다.

지난 17일 롯데전에서는 중간계투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양창섭은 키움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5이닝 던져 2실점. 선발투수로는 첫 등판이다.

키움은 하영민을 선발로 올린다. 하영민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7승 10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16일 KT전에서는 7이닝 2실점(1자책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상대로는 3번째 등판인데, 지난 2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안았다.

삼성이 이번에도 하영민에게 패전을 안길 것인지 주목되는 경기다. 구자욱의 타격감이 좋다. 구자욱은 전날 NC전에서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번 키움과 3연전 첫날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