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바닥을 찍었으니 다시 오를 일만 남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6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를 되돌아보자.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가 6회 투아웃까지 비자책 호투를 뽐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공격에서는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승규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4득점, 김성윤은 4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이재현과 김영웅은 나란히 홈런을 가동했다.

우완 최원태가 삼성의 연승을 위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20경기에 나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77을 거둔 최원태는 롯데를 상대로 1승을 올렸으나 7.88의 평균자책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전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우완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21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5.06.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7이닝 3실점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따냈으나 10일 SSG 랜더스에 7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에서 약세를 보였다. 3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고 10.80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