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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프리뷰] KIA에 강한 푸른 피의 에이스, 이번에도 에이스 본능 발휘할까

날짜 : 2025-08-14 오후 1:14:00

[14일 프리뷰] KIA에 강한 푸른 피의 에이스, 이번에도 에이스 본능 발휘할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호랑이 사냥에 나선다. 



지난 9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14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선발 투수로 원태인을 예고했다. 지난 13일 경기에서 1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연패를 끊지 못한 삼성은 원태인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지난해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던 원태인은 올 시즌 19차례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12를 올렸다. 지난달 27일 수원 KT전 이후 3경기 연속 7이닝을 소화하는 등 이닝이터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 중인 원태인은 지난 8일 KT를 상대로 5전 6기 끝에 7승 사냥에 성공했다. 



올 시즌 KIA전에서 강세를 보인 건 긍정적인 요소다. 두 차례 등판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로 잘 던졌다. 특히 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에이스의 위용이 무엇인지 제대로 발휘한 원태인이 이날 경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KIA는 좌완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통산 185승을 올린 양현종은 올 시즌 21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5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18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5.19를 거둔 양현종은 후반기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52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삼성전에 약세를 보였다. 올 시즌 등판은 처음이지만 지난해 5경기 승패 없이 5.13의 평균자책점으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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