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우완 선발 최원태가 시즌 7승 사냥에 나선다.

삼성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맞붙는다. 전날(9일) 경기에서는 1-3으로 패했다. KT 외인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호투에 막혔다.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에는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을까.

이날 삼성 선발은 최원태다. 최원태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5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6월 10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7경기 만에 거둔 승리였다. 

시즌 7승 사냥에 나서는 최원태. KT 상대로는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6월 15일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6피안타(2피홈런)를 허용하면서 애를 먹었다. 이날 경기에서 지난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

전날 침묵한 구자욱, 강민호, 김영웅 등 주축 타자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그래야 팀도 5강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 삼성은 106경기에서 51승 54패 1무로 8위다. 5위 KIA와 격차는 2경기 차다. 

KT는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를 내세운다. 패트릭은 대체 외인으로 합류 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5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삼성전은 첫 등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