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SSG 랜더스 상대 첫 승을 노린다.

삼성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맞붙는다. 3연전 첫 날에는 6-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전날 4-5, 1점 차 석패를 당했다. 3연전 마지막 날에는 승리를 거두며 ‘우세 시리즈’로 끝낼 수 있을까.

이날 삼성은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후라도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1일 LG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시즌 10승 재도전 상대는 SSG. 후라도는 SSG 상대로 3번째 등판이다. 지난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 안았고 평균자책점 4.38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 상대한 지난 4월 9일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후 6월 3일 두 번째 승부에서는 5⅓이닝 5실점으로 고전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후라도가 이번에는 SSG전 첫 승을 노린다.

김성윤, 디아즈, 김영웅 등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은 좋다. SSG 선발이 ‘에이스’ 김광현으로 만만한 상대가 아니지만, 공략 못할 상대도 아니다.

김광현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1일 두산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했다.

지난 6월 3일 경기에서는 삼성이 패했지만, 김광현도 홈런 한 방을 얻어맞는 등 6피안타에 3실점으로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삼성이 이번에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