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날 선발 최원태는 다시 6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최근 5연패 중인 삼성이 SSG를 잡고 5강 싸움에 불을 붙일 수 있을까. 5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는 2.5경기 차다. 이번 인천 원정 3연전이 매우 중요하다.

원정 첫 날 선발투수 최원태는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7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홈런 두 방을 얻어맞았다.

지난 6월 10일 KIA전 이후 6경기 모두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번 SSG전은 7번째 6승 도전이다. SSG 상대로는 5번째 등판이다. 지난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최근 상대했던 지난 24일에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SSG는 문승원을 선발로 내세운다. 문승원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패전은 면했다.

삼성 상대로는 3번째 등판이다. 지난 2경기에서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삼성은 지난 24일 문승원을 공략하지 못했다. 5이닝 동안 1점 뽑았다. 이번에는 문승원을 흔들고 최원태의 6승 도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