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가 6번째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최원태를 내세운다. 29일 한화전에서 9-2 완승을 거둔 삼성은 내친김에 연승과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지난겨울 4년 총액 70억원 FA 계약으로 삼성에 온 최원태는 올 시즌 17경기(89이닝) 5승5패 평균자책점 4.55 탈삼진 88개를 기록 중이다. 기복이 있긴 하지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7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승운이 없다. 지난달 10일 광주 KIA전 6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둔 뒤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이지만 승리 없이 2패만 안았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 있지만 타선이 각각 1득점, 무득점, 1득점으로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가 ‘MVP 후보’ 코디 폰세라 이날도 삼성 타선의 득점 지원이 적을 가능성이 높다.  

한화 선발 폰세는 올 시즌 20경기(127.2이닝)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 탈삼진 176개로 리그를 지배 중이다. 삼성 상대로는 첫 등판인데 폰세의 몸 상태가 변수다.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폰세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목 뒤쪽에 담 증세가 있어 70구 만에 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바 있다. 이후 큰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이날 등판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