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좋은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전날(23일) 경기에서는 9-0 완승을 거두며 3연승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마침내 리그 첫 승을 올렸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3연전 싹쓸이를 할 수 있을까.

전날 가라비토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벌이면서 4경기 만에 KBO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볼넷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안정된 투구로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4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이날 최원태를 선발로 올린다. 최원태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9일에는 NC 다이노스 상대로 6이닝 3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했지만 패전을 안았다.

올해 SSG전은 4번째 등판이다. 지난 3경기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최근 상대했던 지난 6월 4일에는 5.1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이번에는 다를까. 타자들의 ‘감’은 좋다. 전날 경기에서는 구자욱, 디아즈, 강민호, 이재현이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반면 SSG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문승원을 선발로 올린다. 문승원은 시즌 12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9일 KT전에서는 3.2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삼성 상대로는 두 번째 등판이다. 처음 상대했던 지난 4월 30일 5이닝 3실점 투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