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윤성환, '호랑이 사냥꾼' 위용 뽐낼까
날짜 : 2015-05-22 오전 10:11:00
![[22일 프리뷰] 윤성환, '호랑이 사냥꾼' 위용 뽐낼까](/upload/editor/14323075497055.jpg)
3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위기론이 대두됐다.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삼성 걱정'이라고 했던가. 삼성은 두산과의 2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유네스키 마야와 더스틴 니퍼트 등 두산의 외국인 원투 펀치를 잇달아 격파하며 선두 자리를 되찾는데 성공.
삼성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광주로 향한다. 22일부터 KIA와 주말 3연전이 예정돼 있다. 삼성은 22일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윤성환은 대표적인 KIA 킬러 가운데 한 명이다. 2013년 3승 1패(평균 자책점 3.21), 2014년 4승 1패(평균 자책점 3.38)를 거두며 그 위용을 뽐냈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2패. 평균 자책점은 3.65로 무난했다. 이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4차례. 직전 등판이었던 15일 대구 NC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윤성환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올 시즌 KIA전 등판은 처음이다. 하지만 통산 성적에서 알 수 있듯 승리를 향한 자신감은 가득하다.
안지만이 빠진 가운데 선발 윤성환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한다면 계투진 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선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화끈한 공격 지원을 기대해도 좋을 듯.
KIA는 유창식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1차례 마운드에 올랐고 승리없이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8.85. 지난달 15일 삼성전서 4⅔이닝 3실점(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