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 피가로-린드블럼, 외인 파이어볼러 선발 격돌
날짜 : 2015-04-24 오전 9:30:00
![[24일 프리뷰] 피가로-린드블럼, 외인 파이어볼러 선발 격돌](/upload/editor/14298677637055.png)
우완 외인 강속구투수들의 맞대결이 사직구장에서 펼쳐진다.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전 선발투수는 알프레도 피가로-조쉬 린드블럼으로 정해졌다.
올 시즌 외인 선발 특급의 중책을 맡은 피가로는 4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42. 150km대 빠른 직구를 바탕으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주무기다. 롯데전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타자들은 정면 승부를 즐기는 투구에게 더 강한 편.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할 전망이다.
삼성은 전날 NC를 14-4로 격파했다.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화력을 뽐냈다. 무엇보다 그동안 침묵 모드였던 야마이코 나바로의 타격감 회복 조짐은 더할 나위없이 반갑다.
광주에서 불펜이 흔들리며 고전을 한 롯데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24일 선발 투수를 송승준에서 린드블럼으로 바꿨다. 린드블럼은 4경기에 선발 출전, 2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인 롯데 에이스투수다.
최고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에 이닝 소화능력까지 갖췄다. 18일 잠실 두산전은 8이닝 2실점으로 역투를 했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7일 삼성전 5⅔이닝 2실점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삼성은 15승 5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반면 롯데는 10승 10패로 공동 4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삼성의 상승세가 계속 될 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