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가장 믿는 에이스가 나온다.

삼성 외국인 투수 앨런 웹스터(26)가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웹스터는 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총액 85만 달러를 받고 삼성 유니폼을 입은 웹스터는 150km대 강속구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 중이다.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5경기 중 4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했으며 4경기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34이닝 동안 탈삼진도 31개에 달한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26일 대구 LG전에서 7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팀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첫 패전.

그로부터 4일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앞선 4경기는 모두 5일 휴식을 가졌지만, 이번에는 화요일 등판에 따라 4일을 쉬고 5일째 등판하는 게 변수다.

한화에서도 외국인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선발로 나온다. 마에스트리는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하고 있다. 2번의 퀄리티 스타트와 선발승으로 한화에서 가장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다만 4일 휴식 때에는 부진한 게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