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롯데와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6-10 패배
날짜 : 2017-03-09 오후 6:29:00
삼성 라이온즈가 9일(목)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6-10으로 패배했다. 오늘 패배로 삼성은 연습경기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전적은 5승 1무 5패.
롯데 선발 파커 마켈의 제구 난조를 틈타 1회말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박해민의 볼넷, 김상수의 2루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다린 러프의 싹슬이 3타점 2루타로 앞서갔다. 이승엽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4-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2회초 롯데가 동점을 만들었고 3회에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역전을 당했다. 잠시 소강상태로 이어진 경기는 7회 롯데 추가 득점이 나오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9회말 김결의의 1타점 2루타, 나성용의 적시타가 나왔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오늘 경기를 끝으로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를 마무리 지은 삼성은 11일 귀국해 국내 시범경기를 대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