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최충연, 첫 승 향한 네 번째 도전 성공할까
날짜 : 2017-04-27 오후 1:30:00
![[27일 프리뷰] 최충연, 첫 승 향한 네 번째 도전 성공할까](/upload/editor/14932998067055.jpg)
삼성 마운드의 미래를 짊어질 최충연이 첫 승을 향한 네 번째 도전에 나선다. 최충연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3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5.93.
21일 대구 NC전서 4회까지 완벽투를 뽐냈으나 5회 1사 후 사사구 3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최충연은 "데뷔 후 구위가 가장 좋았다. 승리 투수 요건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이제 아웃 카운트 2개만 더 잡으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힘이 들어갔다. 욕심을 부려 그런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KIA 타선이 만만치 않다. 앞선 2경기에서 강력한 응집력을 과시하며 11점과 7점을 뽑았다. 기회만 생기면 집중타로 삼성 투수들을 괴롭혔다. 전날에는 천적 윤성환도 3회와 6회 하위타선의 집중안타로 무너뜨렸다. 상하위 타선의 균형이 좋다.
최충연의 호투 뿐만 아니라 타선의 도움이 뒷받침돼야 한다. 삼성은 10개 구단 가운데 팀타율 9위(.239)에 머물러 있다. 특히 이승엽을 비롯한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 타선이 제대로 터지지 않으면 연패 사슬을 끊기 힘들다.
KIA는 좌완 팻딘이 등판한다.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57의 짠물투구를 했다. 평균 7⅓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1일 삼성을 상대로 7이닝 5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7-0으로 앞선 9회말 불펜진이 동점을 내주는 통에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