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재크 페트릭이 3승 사냥에 나선다.

페트릭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게 전부. 10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6월 23일 한화전 이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지 못했다.

페트릭의 NC전 상대 전적을 살펴보자. 두 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랐지만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도 5.93으로 높았다. 구자욱, 러프, 이승엽 등 주축 타자들의 방망이가 뜨겁다. 페트릭만 제 몫을 해준다면 든든한 화력 지원을 기대해도 좋을 듯. 승리에 목마른 페트릭이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두산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힌 NC는 최금강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7월 1일 롯데전 이후 75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5승 3패(평균 자책점 6.75)를 거뒀다.

삼성과 두 차례 만났으나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5.14를 찍었다. 5월 7일 4⅓이닝 6피안타 1사구 1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5일에는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성적에서 알 수 있듯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여러모로 페트릭에게 유리한 부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