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승리에 목마른 우규민, KIA전 열세딛고 7승 달성할까
날짜 : 2017-09-10 오전 11:30:00
![[10일 프리뷰] 승리에 목마른 우규민, KIA전 열세딛고 7승 달성할까](/upload/editor/15050430147055.png)
우규민(삼성)이 3연패의 마침표를 찍고 7승 사냥에 성공할까.
우규민은 10일 광주 KIA전에 선발 출격한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고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우규민은 핵심 선발 요원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쉬움이 더 컸다. 24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6승 10패에 머물렀다.
평균 자책점은 5.30. 지금껏 우규민이 보여줬던 모습 그리고 구단이 기대했던 활약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지난달 23일 넥센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이날 경기에서 연패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올 시즌 상대 전적을 살펴보자. 두 차례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무려 10.13에 이른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1일 6⅓이닝 8피안타 7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했고 지난달 29일 4⅓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은 사실상 힘든 상황. 그렇다고 이대로 무너질 순 없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삼성은 전날 연장 혈투 끝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마운드의 소모도 컸다. 우규민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 물론 타선의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
KIA는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7승 3패(평균 자책점 3.27)를 거두며 외국인 선발 특급의 위용을 발휘했다. 지난달 29일 우규민과 선발 맞대결을 통해 6이닝 2실점(1자책)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