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윤성환, SK전에 달린 세 마리 토끼
날짜 : 2017-08-31 오전 11:15:00
![[31일 프리뷰] 윤성환, SK전에 달린 세 마리 토끼](/upload/editor/15041781027055.jpg)
윤성환(36·삼성)이 팀 연패 끊기, 10승, 설욕이라는 '세 마리 토끼' 사냥에 도전한다.
삼성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간 1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삼성은 3연패에 빠져있다. 홈에서 1위 KIA와 집중력있는 승부를 펼쳤지만, 모두 내주면서 아쉬움을 안고 인천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SK와의 마지막 2연전을 앞둔 가운데, 삼성은 '에이스' 윤성환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다소 주춤하지만 윤성환은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올 시즌 24경기에 나와 9승 9패 평균자책점 4.22을 기록하고 있는 후반기에는 3승 3패 평균자책점 4.60의 성적은 남겼다.
비록 실점이 다소 많았지만, 꾸준히 6이닝 이상을 소화해주면서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이제 1승만 더하면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게 된다.
아울러 이날 경기는 윤성환의 설욕전이 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롯데전과 18일 kt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지만, 지난 25일 SK전에서 6이닝 6실점으로 고전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공교롭게도 5일 휴식 후 곧바로 맞붙게 되는 팀이 SK. 윤성환으로서는 다시 한 번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