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으로 하루 휴식을 취한 삼성 라이온즈가 반격에 나선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9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라이온즈파크에는 비가 내려서 경기가 개시되지 않았다. 하루 휴식을 취한 가운데 삼성은 선발 투수를 우규민에서 김대우로 변경했다.

김대우는 올 시즌 선발과 구원으로 오가면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9.68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눈에 보이는 성적은 좋지 않지만, 6월 선발로 3경기 나섰던 그는 팀에 2승을 안기는 등 제 몫을 해왔다.

올 시즌 LG로도 승리의 기억이 있다. 지난 6월 21일 LG전에서 선발 등판한 그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잡았다.

LG에서는 전날 예고했던 임찬규가 그대로 나온다. 찬규는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초반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 5월 20일 이후 승리가 없다. 삼성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