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상승세' 백정현, 삼성의 첫 테이프 승리로 끊을까
날짜 : 2017-07-18 오후 5:40:00
![[18일 프리뷰] '상승세' 백정현, 삼성의 첫 테이프 승리로 끊을까](/upload/editor/15003995647055.png)
삼성 라이온즈의 백정현(30)이 후반기 첫 테이프를 끊는다.
삼성은 1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 투수로 삼성은 백정현을 예고했다.
전반기 삼성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88경기를 치른 가운데 34승 3패 51패로 9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로 조금씩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고, 기세를 몰아 후반기 반격을 노린다.
첫 선발 등판은 백정현. 올 시즌 구원과 선발을 오간 백정현은 24경기(7선발)에 등판해 5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2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등판한 7경기에서는 3승1패 평균자책점 4.17로 제 몫을 했다. 특히 최근의 기세가 좋다. 최근 마지막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도 백정현은 12⅓이닝 3실점으로 2승을 모두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롯데와의 맞대결 성적도 좋다. 올 시즌 롯데전에 선발과 구원으로 한 차례씩 등판한 백정현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조심해야할 타자는 김문호와 김상호. 김문호는 지난해부터 총 10타석에 들어서 타율 3할7푼5리(8타수 3안타)로 강했고, 김상호는 올해 백정현을 상대로 홈런을 친 바 있다.
한편 롯데에서는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등판한다. 레일리는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6승 7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한화전에서 7이닝 4실점(3자책)으로 승리가 불발됐지만, 이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특히 지난 6일 포항 삼성전에는 7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