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최충연, 1군 무대 데뷔전서 첫 승 입맞춤할까
날짜 : 2016-08-25 오후 3:03:00
![[25일 프리뷰] 최충연, 1군 무대 데뷔전서 첫 승 입맞춤할까](/upload/editor/14721373557055.png)
삼성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최충연이 25일 광주 KIA전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삼성에 입단한 최충연은 시범경기 3차례 등판을 통해 승리없이 1패 1홀드(평균 자책점 19.29)에 그치며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후 퓨처스 무대에서 기량을 연마하며 1군 승격의 기회를 노렸다.
최충연은 외국인 선수들의 잇딴 부상 속에 선발 출격 기회를 얻는 듯 했으나 옆구리 부상에 시달리며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재활 과정을 거쳐 퓨처스 무대에 복귀한 그는 이달 세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5일 경찰과의 퓨처스 경기에서 첫 승을 장식한 뒤 3연승을 질주 중이다. 19일 kt와의 대결에서는 7이닝 무실점(1피안타 3볼넷 4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류중일 감독은 "최충연과 같은 젊은 투수가 성장해야 한다. 최충연의 성장 속도에 삼성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1군 무대 데뷔전에 대한 중압감은 적지 않을 터. 신인의 패기로 맞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KIA 선발 투수는 헥터 노에시. 올 시즌 24차례 마운드에 올라 11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39. 6월 24일 NC전 이후 5연승을 질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