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리뷰] 위기의 삼성, 차우찬의 호투만 믿는다
날짜 : 2016-07-20 오후 3:14:00
![[20일 프리뷰] 위기의 삼성, 차우찬의 호투만 믿는다](/upload/editor/14690276567055.png)
차우찬(삼성)이 후반기 첫 출격에 나선다. 무대는 20일 잠실 두산전이다.
차우찬의 어깨는 무겁다. 올 시즌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4패(평균 자책점 5.78)를 기록 중인 그는 13일 포항 롯데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2일 포항 롯데전서 6⅔이닝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승을 장식했다. 당시 마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직접 삽질을 하는 등 웃지 못할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가래톳 통증 탓에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차우찬이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할까. 두산과의 악연도 끊어야 한다. 올 시즌 2차례 선발 등판 모두 패했다. 평균 자책점은 7.36으로 높았다. 타선의 도움이 필요하다. 전날 경기에서도 만루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1-3으로 패했다.
두산은 마이클 보우덴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성적은 10승 5패. 평균 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6월 30일 NC전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뒤 2연패에 빠져 있다. 4월 17일 삼성전서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