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삼성-한화, 에이스 대격돌
날짜 : 2016-06-04 오전 11:52:00
![[4일 프리뷰] 삼성-한화, 에이스 대격돌](/upload/editor/14650410977055.png)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한화전. 이날 경기의 화두는 에이스 대격돌. 윤성환(삼성)과 에스밀 로저스(한화)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윤성환은 삼성 선발진 가운데 가장 믿음직한 카드. 10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7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53. 4월 30일 대전 한화전 이후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독수리 사냥꾼이라는 수식어처럼 한화와 만나면 더욱 강해진다.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2.63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좋았다.
삼성은 전날 한화와 연장 12회 접전을 펼쳤으나 3-4로 무너졌다. 득점 찬스마다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고개를 떨궜다. 윤성환의 호투 못지 않게 타자들의 화력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윤성환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때마다 삼성 방망이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번 경기에서도 투타의 완벽 조화를 이룰까.
한화 선발 로저스는 올 시즌 2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3.82. 5월 19일 포항 삼성전서 시즌 첫 승(7이닝 5실점)을 거둔 바 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29일 대전 롯데전에서는 시즌 첫 완투승(9이닝 2실점)을 장식하기도. 전날 연장 혈투를 펼치며 6명의 투수를 소모했다. 로저스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