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정인욱, 최근 상승세 이어갈까
날짜 : 2016-06-02 오후 3:01:00
![[2일 프리뷰] 정인욱, 최근 상승세 이어갈까](/upload/editor/14648796417055.png)
삼성 라이온즈 우완 정인욱(26)이 최근 선발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마칠 수 있을까.
정인욱은 2일 고척 넥센전에서 선발로 나선다. 빈 로테이션 자리를 채웠던 '임시선발' 정인욱은 지난 1일 차우찬이 돌아왔고 어깨 근육통으로 1경기 만에 말소됐던 아놀드 레온이 부상에서 회복하면 다시 불펜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정인욱의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정인욱은 최근 3경기에서 각각 5이닝을 채우며 선발로서 제 몫을 하고 있다. 투구수가 많아 퀄리티 스타트는 없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2자책으로 호투했다. 선발로 다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투구수를 줄이기 위한 제구력 향상이 필요하다. 팀도 정인욱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 시즌 넥센전은 첫 등판.
삼성은 1일 패하면서 3연승을 마감했다. 24승25패에서 승률 5할을 꿈꿨으나 24승26패로 다시 한 걸음 멀어졌다. 차우찬이 복귀전에서 5이닝 5실점에서 완전치 않은 모습을 보였고 공격과 수비도 어수선했다. 분위기를 다듬고 6월 반격에 나서야 한다. 이승엽이 최근 2경기 연속 홈런 등 페이스가 좋다.
넥센 선발은 우완 양훈(30)이 나선다. 양훈은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1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삼성전이 유일한 승이다. 당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최근 3경기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대량 실점했다. 다시 삼성을 맞아 2승 5번째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