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삼성, '약속의 땅' 포항에서 설욕할까
날짜 : 2016-05-17 오후 3:10:00
![[17일 프리뷰] 삼성, '약속의 땅' 포항에서 설욕할까](/upload/editor/14634977667055.png)
삼성 라이온즈가 '약속의 땅' 포항에서 한화전 열세를 설욕할까. 삼성은 17일부터 포항구장에서 한화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삼성은 올 시즌 한화와 3차례 맞붙어 1승 2패로 열세를 보였다. 지난해부터 한화만 만나면 꼬였던 삼성은 이번 만큼은 반드시 이길 태세.
선발 투수는 장원삼.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7.96으로 좋은 출발이 아니다. 특히 직전 등판인 11일 잠실 LG전에서는 3이닝 9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4월 29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계투진의 부진 속에 아쉬움을 삼켰다. 갈 길이 바쁜 삼성, 그리고 장원삼에게도 1승이 절실한 경기다.
'포항의 사나이'라 불리는 이승엽의 한 방을 기대해도 좋을 듯. 이승엽의 최근 타격감은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2할2푼(41타수 9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포항에서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한화는 지난 주 1승을 거두는 데 그쳐 KBO 리그 10개 팀 중 아직도 10승을 거두지 못한 유일한 팀으로 남아있다. 이태양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11일 대전 NC전에서는 4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투구 내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