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윤성환, 이번에도 아트 피칭 선보일까
날짜 : 2016-05-12 오후 3:56:00
![[12일 프리뷰] 윤성환, 이번에도 아트 피칭 선보일까](/upload/editor/14630685427055.png)
믿을 건 윤성환 뿐이다.
삼성은 11일 LG에 2-16로 패했다. 다승왕 출신 장원삼이 3이닝 9실점(6자책)으로 무너졌고 11안타를 때렸으나 응집력 부족으로 2점을 얻는데 그쳤다. SK와의 주말 3연전을 계기로 삼성 야구를 하는가 했더니만 이렇게 무너지니 그 충격은 배가 될 수 밖에. 8회 이승엽과 성의준의 적시타로 영봉패의 수모를 면한 게 그나마 다행일 정도다.
삼성은 12일 윤성환을 선발 출격시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올 시즌 6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66. 삼성 선발진 가운데 가장 믿음직스럽다. 이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4차례 달성했다.
최근 페이스는 좋은 편이다. 지난달 24일 대구 kt전 이후 2연승을 질주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6일 대구 SK전서 7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선전했으나 아쉽게도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 지난해 LG전에 한 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윤성환의 호투가 절실한 시점이다.
LG는 이준형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2패. 평균 자책점은 7.06을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만 놓고 본다면 삼성의 우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