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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프리뷰] '시즌 첫 선발' 정인욱,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 놓을까.

날짜 : 2016-04-10 오후 12:20:00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이 자신을 둘러싼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까.

정인욱은 9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장원삼 대신 선발 중책을 맡게 됐다.

대구고 출신 정인욱은 데뷔 첫해(2009년) 단 한 번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으나 2010년 4승 2패 1홀드(평균 자책점 5.31), 2011년 6승 2패(평균 자책점 2.25)를 거두는 등 1군 마운드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지난해 복귀한 그는 12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2패 1세이브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8.28. 기대보다 실망이 더 컸던 게 사실. 류중일 감독은 "정인욱은 입단 당시 차세대 우완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는데 성장이 느린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입대 전 140km 중후반의 묵직한 직구가 강점이었던 정인욱은 잃어버린 구속을 되찾아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늘 막내 동생과 같은 이미지였던 정인욱은 병역 의무를 마친 뒤 한층 성숙해졌다는 평가.

이젠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 자칫 하다간 만년 유망주에 머물다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정인욱은 5일 kt전에 등판했지만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지 지켜볼 일.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송승준은 3일 고척 넥센전서 4⅔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팀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삼성의 우세가 전망된다. 전날 아롬 발디리스가 드디어 장타를 가동했고 앨런 웹스터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모든 건 정인욱의 어깨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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