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장원삼, 마지막 10승 기회 잡을까
날짜 : 2015-10-05 오후 5:52:00
![[5일 프리뷰] 장원삼, 마지막 10승 기회 잡을까](/upload/editor/14440675877055.png)
서너번의 기회 가운데 한 번은 성공할 줄 알았단다. 이제 남은 기회는 한 번 뿐. 장원삼(삼성)이 4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5일 광주 KIA전에 선발 출격할 예정.
3일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은 만큼 마음이 한결 가볍다. 이젠 개인 성적에 집중해도 된다. 장원삼은 올 시즌 구위 저하 속에 2군 강등의 아픔을 겪는 등 9승 9패(평균 자책점 5.79)를 거뒀다.
장원삼은 승리에 목마르다. 지난달 6일 KIA전 이후 3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1패를 떠안았다. 투구 내용이 나빴던 건 아니었다. 세 차례 등판 모두 6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 제 임무를 다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평균 자책점 8.22)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구위 저하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전반기 두 차례 등판 모두 고배를 마셨고 후반기에는 7이닝 3실점(1자책) 쾌투를 선보였다. 장원삼이 10승 고지를 밟는다면 사상 첫 선발 5인 전원 10승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에 맞서는 KIA는 좌완 임기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3패(평균 자책점 6.75). 5일 삼성전서 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