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피가로, 롯데전 부진딛고 3승 성공할까
날짜 : 2015-04-30 오전 10:14:00
![[30일 프리뷰] 피가로, 롯데전 부진딛고 3승 성공할까](/upload/editor/14304089587055.jpg)
알프레도 피가로(삼성) 3승 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30일 대구 LG전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우완 정통파 피가로는 올 시즌 5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38. 직전 등판이었던 24일 사직 롯데전은 아쉬움 그 자체였다.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째.
앞선 4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던 피가로는 롯데 타자들의 방망이를 당해내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류중일 감독은 "아무리 150km 넘게 던져도 볼 끝이 좋지 않다면 한국 타자들에게 얻어 맞는다. 우리나라에도 150km 넘게 던지는 선수들 많다. 피가로 공이 아무리 빨라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가로에게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설욕전이다. 4일 잠실 LG전서 7이닝 3실점 호투에도 시즌 첫 패의 아픔을 겪었다. 그런 만큼 타선의 도움이 필요하다. 박석민과 야마이코 나바로의 회복세는 반가운 소식. 반면 이승엽의 타격감은 다소 떨어진 듯.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삼성은 피가로의 호투를 앞세워 상승세를 탈 수 있을까. 한편 LG는 임정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했지만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4.26.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